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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첫 비나리달이네 동화캠프가 있었다.

이번 캠프는 마을역량의 충분히 동원하지 못한 상태에서 시작하게 되었고,

또 개인적인 여러사정이 겹쳐

충분한 사전 준비도 하지 못했다.

특히 모객을 위한 홍보가 턱없이 늦게 시작되었고,

세부 프로그램도  치밀하지 못한 데다가 

그에 따른 역할 분담도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다 충실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자료의 수집 차원에서라도 시행착오를 겪자는 마음으로 행사를 강행했다.

실제로 행사를 마치고 보기

예상밖의 성과가 적지 않았고, 또 그 한계도 보다 명확히 드러났다.

 

안동과 영주를 중심으로 학생과 학부모 약 서른분이 참가하시고

봉화읍과 명호에서도 스무명가량의 아이들과 학부모가 함께하셨습니다.

부족한 예산에 전적인 자원봉사로 진행된 이번 행사를 위해

함께 고생해주신 권정생문화재단 안상학 사무처장님과 그림자극단 여러분을 비롯한

마을주민과 자원봉사자가 있어 그나마 잘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충분한 평가와 개선책의 강구가 뒤따르겠지만 우선

모객시기의 조정, 홍보방식의 다변화, 마을 내부역량의 개발과 동원,

치밀한 동선 및 타임테이블 검토,

그리고 무엇보다 참가대상의 욕구파악이 필요해 보였다.

나아가 권정생문화재단과 출판사와의 협력,

학교 등을 통한 모객, 마을내 공연팀 구성 등 전문역량의 개발,

그리고 식사준비팀의 구성등이 요구되었는데

이는 모두 작은 일이 아닌만치

그 모든 것을 다 감수하고도 마을 체험프로그램으로 성립이 가능할지에 대한 고민은

시간을 두고 검토해 보아야할 과제로 남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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