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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늦었습니다만

10월 17일 이재명시장 봉화 초청한마당 소식 올립니다.
이번 행사는 걱정과는 달리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많은 분들의 참여로 정말 성황리에 진행되었습니다.
누가 말씀 하셨듯이 인구 3만4천의 봉화에서 300명의 청중이 모였는데
서울 인구로 따지면 10만 군중이 모인거랑 진배없었습니다.
새로운 정치에 대한 희망, 
'우리'의 이해를 대변하는 정치인에 대한 갈망의 표출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사실 지리적 오지이지 정치적 불모지 봉화에서
다른 정치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일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군민의 폭발적인 관심으로 강당이 미어터지고, 
열성적이고 헌신적인 농민회회원들의 찬조와 자원봉사로
너무나 풍족하고 넉넉한 잔치가 될 수 있었습니다.
먹고 살기도 어려워지고 갈수록 민주주의마저 후퇴하는 암담한 현실이지만
그럴수로 새로운 세상에 대한 꿈은 더 절실해지는가 봅니다.

가슴벅찬 경험을 선물로 남겨주신 
이재명시장님과 일행 그리고 참석자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특히 농민회 경북도의장님과 농민회 동지들, 
임미애 새정연 혁신위원님과  의성의 김현권활동가님, 
경북의 참기자 안동 MBC 이정희님, 그리고
대경 미권스 회원님들의 정성 또한 꼭 기억하겠습니다.


뒷담화를 덧붙이자면

1. 시간조절을 못할 만치 열기가 끓어올라 중간에 어쩌지도 못하고 
초청 가수이신 위대권강미영님을 무려 한시간이나 
기다리게 한 것은 진행자의 뼈저린 아픔이었습니다.
이런 행사는 정해진 시간스케줄에 따라 진행하기 힘든다는 걸 새삼 배웠습니다.

2. 그리고 나중에 보니 사람들은 의외로 자기 이야기를 하고싶어했습니다.
물론 시장님 말씀을 듣고 싶어 참석했지만 질문을 빗댄
자기이야기를 하고싶어하셨습니다. 그 이야기가 이 행사에 적합한지 아닌지,
합리적인지 아닌지를 떠나 
누구나 자기 이야기를 하고싶은 열망을 가지는 것은 
당연한게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시장님께서 답변을 짧게하시고,
정해진 시간안에 가능한 많은 질문자들이 발언하게 하면 
더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 이번 봉화 초청 한마당은 가능하면 가볍게 농업 농촌 관련한 주제로
이야기를 끌어가고 싶어 일반적인 질문도 몇개 준비하고 했는데
예정에 없었던 이이제이 이동형님의 출연과 시간 부족으로 
버벅거리고 말았던 점은 좀 아쉬웠습니다만,
덕분에 지척에서 이재명시장님뿐 아니라 이동형님도 한꺼번에 뵙게 되어
참 영광스러웠습니다.
나중에 다시한번 기회를 만들어 
꼭 봉화가 아니라도 안동이나 의성 등에서
농업농촌관련해서만 강연과 대담을 하신다면 청중으로 꼭 참석하겠습니다. 

4. 봉화지역사회에서는 전체적으로 호평이었고 
특히 봉화군농민회의 활동력을 높이는데 기여를 한 행사였다는 자평입니다.
덕분에 행사전후 농민회가입자도 여럿 있었고,
정치에 대한 그리고, 민주주의와 '다른 정치'에 대한 
지역민의 관심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판단됩니다.
문제는 앞으로 일회적인 행사가 아니라 
이 성과를 지역사회의 정치적 활기를 높이는데 어떻게 활용하고
후속활동으로 이어갈 것인지 고민해야 할 것입니다.

같이 만들었던 신나는 한판 잔치는
지역과 농업 부활, 민주주의의 재건, 복지공동체의 건설이라는
꽃으로 피어나는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다시한번 이재명 시장님, 300여분의 참석자, 
후원자, 자원봉사자 모든 분께 감사드립니다.

이재명 시장님은 
민주주의라는 무기를 들고 
결기있게 싸워나갈 정치인,
새로운 세상에 대한 따뜻한 비젼을 가진 정치인임을 확인할 수 있었던 
뜨거웠던 기억 오래도록 간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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