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마을종합사업 청량산비나리권역 위원들과

횡성군 공근면 금계리에 있는 금계권역에 견학을 다녀왔다.
금계권역은 2009년도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 권역으로 선정되어
추가 상사업비 5억원을 받을 정도로 
성공적인 마을사업의 사레로 알려져 왔다.

곧 마을사업 운영을 시작해야된 우리 권역의 입장에서는
앞서가는 마을의 사례를 통해 우리마을의 발전방향을 타진해보고
세세한 마을운영의 노하우를 배우는 기회가 필요했기때문에
고추와 사과 수확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바쁜철임에도 불구하고
길을 나서게 되었다.

사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마을사업이 잘되고 있다고 알려져 있고,
각종 평가에서 높은 정수를 받은 맣은 마을들을 견학가 봤지만
지금까지 그렇게 획기적인 마을,
참으로 성공적인 마을은 많이 보질 못했다.
이번 견학에는 무엇보다 소득사업을 어떻게 착안하여 만들어 내고
주민들과 함께 운영해 나가는지 확인하고 싶었다.



근 3시 을 달려 도착한 금계권역은 특별한 관광자원이 없고
유명한 횡성 한우를 사육하는 농가가 많은 
전형적인 농촌마을로
밭농사보다는 논농사가 많아 보였다.

마을위원장으로 부터 전해들은 금계 권역은
마을사업이 주민의 생업인 농업과 폭넓게 결합하고 있는 면도 그렇고
개방적이고 진취적인 마을 운영의 노하우도 그렇고
여러가지 면에서 부러운 점이 많은 마을이었다.


무엇보다 오랜 친환경 벼농사 경험을 바탕으로 
한살림 생협과 협력사업을 해오고 있는 점은 너무 부러왔다.
그리고 그 기반위에 친환경 쌀을 공급하는 것에서 나아가
그 원재료를 가공해 누룽지를 만들어 또 한살림에 공급하고 있었다.
마을 종합개발사업이 그렇게 구체적인 마을 농업 자원과 결합되어
생산성있는 가공 사업으로 자연스레 이어져 나가고 있었다.

그리고 한우로 유명한 횡성에 걸맞게 
한우 체험장을 만들어 위탁사육으로 소득을 올리는 모습도 좋았고,
고냉지 배추를 기반으로해서 준비중인 김치가공공장,
마을주민을 고객으로 한 마을방앗간 등도
지역에 맞는 아이템으로 성공가능성이 엿보였다.


특히 권순근 마을운영위원장의 훌륭한 마을운영마인드가 덧보였다.
마을 주민을 설득해 체험학교 운영자를 외부에서 영입해 마을 자원으로 만든다던지, 능력있는 마을사무장을 영입하여
마을 사업을 꾸려나가시는 모습은 마을사업이 어떻게 운영되어야하고
어떤 발전 방향성을 가져야되는지 명확히 인식하고
책임감있게 활동해 나가시는 모습으로 보였다. 참 존경스러웠다.


공동 생산과 유통의 경험의 거의 없고
대신 관광레저업이 다른 농촌마을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중이 높은 우리 권역에서는
또 나름의 독자적인 마을사업의 방향성을 찾아야겠지만

우선적으로 지역 농업기반에서 출발해서 
자연자원과 인문학 등 문화 예술자원을 개발,
농촌관광을 결합해 나가는 로드맵을 명확히 할 필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
관광레저사업이 농업과 결합하지 못한 채로 추진된다면
마을사업이 지역주민의 이해관계와 괴리될 수 밖에 없고
결국 사업의 지속성과 안정성이 위협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족이지만 성공적인 사례로 알려진 대부분의 마을사업이
관계기관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타 마을의 선진지 견학 고객을 베이스로 하여 발전해 나가다가
그자체에 매몰되어 자립성을 상실하는 경우들이 드러있는데,
그 점에있어서 금계권역은 다른 부정적인 사례와는 달리
튼튼한 농업기반을 갖추고 있는 점이

큰 장점으로 느껴졌다. 

하루 낮의 짧은시간이었지만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던 이번 견학을 준비하신
유현소프트 조석호과장님,

농촌공사 영주지사 김태어 감독님, 그리고
바쁜 일을 잠시 놓고 기꺼이 견학에 참여해 주신
마을 위원 여러분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


01234567891011

반응형
반응형

온 동네가 고추 수확에 정신이 없는 계절이지만
비나리마을 마을활성화센타 공사는 착착 진행중입니다.
7월말께 공사를 시작한 이래 터파기와 기초공사가 이루어졌고
드디어 몇일전부터 고추밭 가는 길에 내려다보이는 공사현장에는
건물의 지상부 벽체가 올라가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비나리마을 활성화센타는 비나리마을을 중심으로 7개리가 모여 만든
청량산권역 마을종합개발사업의 핵심사업입니다.


비나리마을활성화센타는 25여억원의 예산으로 1,500여평의 터에
강의동과 숙소동을 합해 약 260여평의 건축물로 이루어집니다.
내년 봄이면 완공될 비나리마을 활성화센타는   
마을과 농업의 가치, 공동체와 생태환경의 소중함을 기본으로하는
새로운 세상의 비젼을 담는 알차고 풍부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농민과 도시민이 만나고, 농촌과 도시가 어우러져사는
새로운 세상의 비젼을 확산시키는 농촌문화의 메카가 될것입니다. 


이제 내년 여름이면 마을활성화센타를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마을사업을 운영해야할 것입니다.
바쁜 농사일에 한번도 제대로 마을사업의 운영에 대해
고민해보지도 못하고 있지만 긴긴겨울, 우리 마을의 자원을 총동원해
우리 자신의 삶을 풍요롭게하고 나아가 도시민을 맞아
마을의 활력을 증진시킬 구상을 차근차근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기획력도 마케팅 능력도 없지만, 마을의 모든 자원과
주민 모두의 역량을 모아나간다면
비나리마을이 세상의 중심이 되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입니다.

반응형
반응형


90년대 말 비나리마을에 정착한 뒤 낯설은 마을과 농사일에 적응해나가면서 다른 한편 수원과 서울을 마다않고 새로운 영농기술을 배우기위해 농업기술관련 교육을 찾아 다녔다. 어떤 작목을 할까 마음정하지도 못하고 결행한 농촌살이를 해쳐나가기위해 사과나 버섯같은 작목관련 교육을 물론 친환경농업이나 농업경영 관련한 강좌도 나름대로 열심히 참가했던 기억이 난다.
그때는 나 자신의 필요에 따라 스스로 교육비나 교통비의 부담을 감수하면서도 열심히 교육에 임했다.  나중에 수강생들과 대화를 나누다가 대부분의 교육참가자들이 농협이나 자치단체의 교육출장비 지원을 받고 참가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나 역시 관공서에 교육비 지원을 문의해 본 적도 있었다.

그뒤 정부지원의 다양한 마을사업을 진행하게되면서 수도없이 많은 농업 농촌관련 교육을 다니게 되었다. 나름대로 전국의 유명한 성공사례가 되는 마을들은 대부분 몇번씩 다녀오게 되었고, 농촌관광이나 도농교류사업 그리고 농경영관련 교육을 포함해 다양한 리더쉽 양성이나 마을공동체 갈등해소방안 관련한 교육까지 안 받아본 교욱이 없을 정도가 되었다. 어떤 강사의 특정강좌는 이런저런 교육에서 몇번씩이나 수강하기도 해 비슷한 처지의 동료들끼리 '누구누구의 무슨무슨 강좌는 이미 다 외운다'고 우스개소리를 할 정도가 되었다.



지난주에는 경기도 이천 부래미마을에서 '명소'라는 농촌사업관련 컨설팅업체가 주관하는 영농조합법인 운영실무 교육을 다녀왔다. 일정중에 그 마을의 지도자의 한분과 마주쳐 인사를 나누다가 그분으로부터 악의없는 일침을 받았다. '아직도 교육받으러 다니세요?' 굳이 그 말을 들어서가 아니라 농번기에 그것도 2박3일간 진행되는 교육을 다녀오면서 참 많은 생각을 했다. 나는 왜 이렇게 교육을 다니는가? 이것이 나만의 문제일까? 아니면 어떤 대안이 있을까? 교육자체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농업관련 교육의 현장에서 그와같은 교육의 취지가 얼마나 실현되고 관철되고 있을까? 등등

사실 농촌마을 사업은 대부분의 경우 특정마을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노무현 정부시절 일부 언론에서 '한마을에 수십억 짜리 사업 중복 지원'등의 선정적인 타이틀을 단 기사가 속출했던 적이 있다. 이들 기사가 농촌마을사업의 낭비적인 관행을 혁파하고 바람직한  행태를 모색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정부농업정책을 무력화시키고 농업 농촌에 정부예산이 투여되는 것 자체에 반감을 가진 친자본적 입장을 관철하기위해 제기된 것에 불과했지만 그래도 그와같은 비난을 자초한 원인을 농정의 관료적 행태에서 찾아볼 수 있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그와같은 입장의 연장선에서 농업 농촌관련 교육의 난맥상을 짙어볼 수 있고, 그 점은 바로 나 자신이 왜 불필요한 교육에 반복적으로 참가하게 되는가하는 문제를 생각해보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내가 사는 마을은 농협 주관의 팜스테이마을이다. 또한 팜스태이마을과 동일한 내용의 당시 농림부 주관의 '녹색농촌체험마을'이기도 하다. 이들 사업관련한 예산 지원은 2억을 넘지 않았고 도농교류 관련한 시설투자와 컨설팅 등에 소요되었다. 그리고 이어서 행자부주관의 정보화마을에 선정되면서 7개리 124명의 주민이 PC를 지원받고, 관련 교육지원을 받았다. 그리고 3년전 정보화마을을 이루고 있는 7개리가 단일 권역으로 해서 총예산 69억원의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에 선정되었다. 이렇게만 보면 동일 마을에 4개의 사업이 중복되어 있는 셈이다. 하지만 마을 주민의 눈으로 볼때 팜스태이와 녹색체험마을의 사업 내용만 겹칠뿐 정보와마을 사업이나 종합개발사업의 취지와 성격은 일부 겹치는 내용에도 불구하고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본다.  정보화마을 사업은 농산물직거래나 농촌체험객 유치가 사업의 주목적으로 잘못 정립되어 있지만 사실은 '농촌지역의 정보격차 해소'가 가장 중심적인 사업의 목적이라고 본다.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은 농촌공동체의 붕괴가 급속히 진행되는 시점에서 상대적으로 '경쟁력'있는 지역을 선정하여 몇개단위의 리를 한 권역으로 묶어 권역 공동체가 유지되고 발전할 수 있는 신성장동력(?)을 찾아 실행하는 사업이다.

이렇게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는 마을의 주민이다보니 각각의 사업마다 필요한 교육프로그램이 있다. 비슷한 강좌라도 마을지도자 교육, 마을주민교육, 기초과정 심화과정, 특성화과정 등에 따라 차이가 있고, 각 사업의 성격에 따라 또 조금의 차이가 있다보니 한 사업단위당 일년에 최소 두세번의 교육에 참가하게 된다. 그러다보니 요구되는 교육에 대부분 참가하고나서 연말에 정리해보니 1년간 교육받은 날짜가 무려 30일을 넘는 경우도 있었다. 일단은 농업인도 지속적으로 영농 기술에 등의 변화에 따른 필요한 다양한 내용의 교육을 받을 권리가 있고 그 기회가 넓혀진 것은 무조건 바람직한 일이다. 하지만 그와같이 농업인 교육의 문호를 넓혀나가는 과정에서 몇가지 이유로 바람직한 흐름을 왜곡하는 경향이 있다.

먼저 마을의 현실에서 농업인 교육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흔쾌히 참가할 수 있는 주민이 거의 없다. 그것은 그간의 부실한 교육내용의 문제이기도 하고 새로운 지식을 얻고 탐구하는 자세로 농사를 지을 이유를 찾지 못한 농업인의 책임도 있다. 그러다 보니 마을사업을 주도하는 몇몇 주민이 중복적으로 교육에 참가하게 된다. 주민의 교육 참가가 마을사업에 대한 평가에 반영되다보니 꼭 필요한 교육이 아니더라도 마을주민중에 누구라도 참가하는 것이 좋고, 결국은 마을사업을 주도적으로 하는 소수의 주민이 반복적으로 교육에 참가할 수밖에 없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피교육자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측에 종속되어 농번기에도 교육에 불려나가는(!) 처지가 되어버렸다.    



또한 근년에 들어 이런저런 농촌관련 교육 컨설팅 업체가 우후죽순 처럼 생겨났다. 그리고 대학의 농촌관련 학과에 적을 둔 교수들이 사회기여나 성과를 중시하는 분위기를 타고 대거 마을사업에 관여하게 되었다. 그들중 몇몇은 농업관련 정책 입안에 관여되 있기도 하다보니 그들의 '밥그릇'을 키우기 위한 노력이 그대로 정책에 반영된다. 마을사업에서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가 중시되는 분위기는 그렇게 나타난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역시 바람직한 측면이 크지만 농업인 교육이나 마을 컨설팅 등이 이권화되면서 교육과잉과 부실교육의 문제가 불거지게 된다. 새로운 사업을 선정받아 진행하려는 마을은 마을사업관련한 심사원이기도 한 교수의 강의에 무조건 많은 인원이 참가해야된다는 심적 압력을 받는다. 교육 내용이나 필요성과 무관하게 참가하게 되는 교육에서 주민들이 배우는 것은 없다.

농업인 교육관련하여 교육과잉과 낭비의 관행은 물론 뿌리깊다. 보통 년초가 되면  지자체의 농업기술센타 주관으로 영농기술교육이 군단위나 면단위로 진행된다. 고추나 수박 등을 비롯해 지역의 대표작목 중심으로 진행되는 새해 영농기술교육에는 비교적 많은 수의 주민이 참가하게된다. 하지만 이 역시 리당 몇명의 할당과 점심제공이라는 유인이 작용해야 가능한 일이다. 이 역시 농민들이 교육을 통해 배우는 게 없다고 생각하는 상황에서 일어나는 현상인 것이다.  이는 부실한 교육 제공자와 불성실한 피교육자 모두의 문제로 보인다.
 
상황이 그렇다면 개인의 바람직한 선택은 명확하다. 먼저 자신의 필요에 부합하지 않는 교육에 참가하지 않는 것이고, 둘째로 교육을 마다하는 주민을 최대한 설득하여 주민들이 고루 교육에 참가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결론은 간단하지만 간단한 처방을 실행하는 일은 결코 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교육'이 마을 사업의 성패, 농업인 자신의 존립과 직결된다는 사실을 직시한다면 성과있는 교육에 참가하고, 교육을 통해 농업농촌의 새로운 비젼을 찾아나가는 일은 결코 멈출 수 없을 것이다.   

반응형
반응형


경북 봉화군 명호면 7개리로 구성된 '청량산비나리권역"
마을종합개발사업이 시작된지 벌써 3년째인데 그동안
이런저런 주민역량강화사업이 진행되었고
최초의 시설 공사가 
다음달이면 착공이 될것 같습니다.

별다른 일이 없다면 올 가을정도에 청량산 도립공원내에
농산물홍보관이 준공이 되고,
내년봄이면
비나리 마을활성화센타가 역시 준공될 예정입니다.

마을 활성화센타는 강의와 숙박, 식사가이루어지는
 마을사업의 핵심 시설로 일종의 '학교'로 활용될 것입니다.
가칭 '비나리시민학교'는 문화 예술 등 다양한 강좌를 중심으로
운영할 예정이나 기본적으로 농촌마을 사업이
일반적으로 대상으로하는 고객과는 다른 새로운 대상과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할 계획입니다.
마을 사업을 통해, 도농간의 이해를 깊이하고,
농업농촌의 가치를 확산하고, 농촌공동체 문화를 되살리고
이를 확대 재생산하는데 도움이 되는 강좌를 중심으로 운영될 목표지만,
우리사회의 갈등을 해결하고 민주주의를 성숙하게하는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민주주의 시민강좌도 개발 운영할 생각입니다.

현제 진해중인 이런 저런 사업들이 완료단계에 들어가면
자연스럽게 현 추진위원회는 마을운영위원회로 전환이 되고
출자를 통한 법인을 설립하여 완공된 시설의 운영권을
봉화군으로부터 이양받습니다.

그러면 그대부터 마을사업은 본격적인 경영단계에 들어갑니다.
아직 시간이 많지만 향후 마을사업 경영을 위한
조직적 준비, 사업 아이템 준비 등을 슬슬 시자할 때가 되어
아래와 같은 토론자료를 기초로하여
운영위원회에서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청량산비나리주민여러분은 물론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을 추진중인 타권역,
나아가 농업 농촌에 대한 관심을 가진 많은 분들과 청량산비나리권역의
마을사업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고자

미흡하나마 아래의 토론자료를 올립니다.
많은 고민하시고 많은 좋은 생각을 모아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청량산 비나리권역 운영방안(토론자료) 

 

작성일 : 2010415

 

       1.     본 토론자료는 향후 정밀한 운영방안을 마련하기위한 기초 토론자료임.

2.     지금까지 운영위원회를 중심으로 산발적으로 토론되어 온 내용을 중심으로 위원들이 지속적으로 고민해야 될 주요 지점을 짚어보는 것을 목적으로 작성됨.

      3.     향후 토론을 통해 각사안을 분류하고 정리하여, 우선 결정되어야 할것이   
             무엇인지 순위를 정하고,
사안별로 중점적으로 자료를 정리하고 연구하여
             토론을 거친 후 결정해 나가야 할 것으로 생각됨

4.     토론을 통해 정리된 보고서는 컨설팅을 받기 위한 기초자료로 유현소프트에 제공될 것임.


 

현재 사업의 추진 상황은 기본계획과 이에 따른 주민교육, 연수 등 소프트 사업이 순탄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시설 관련해서는 세부설계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고, 사업 관련한 부지 매입이 막바지에 이르렀음.  

1차사업의 주요시설물에 대해 발주와 착공이 있고, 마을활성화센타(학교), 청량산 도립공원 농산물홍보관,

귀농연수시설 등이 2012년초까지 완공될 예정이고, 실제적인 사업운영 시작 시점은 2011년 여름부터로 예상됨.

개별 사업별로 보면 운영이 필요한 사업과 그렇지 않은 사업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고계리 담장사업,

북곡리 환경개선 사업, 만리산 마을회관 사업 등은 완공과 동시에 사업이 완료되고, 마을커뮤니티센타,

농산물홍보관, 귀농연수시설, 장류가공사업 등은 완공과 동시에 경영(운영)이 필요한 사업임.

현단계에서 제일 중요한 과제는 사업 경영을 위한 조직을 꾸리는 것이고(법인), 장류 가공시설 설치에 필요한 마을자부담금과 시설 완공 후 초기 운영자금의 마련 방안을 세우는 일, 그리고 그 시설들을 경영할 세부 계획을 세우는 일 등임.

이에 따라 시설물의 공사진행의 일정과 맞춰 운영위원회의 준비 스케줄을 예상해 보면 다음과 같다.

 

1.     법인설립 2010

2.     농산물홍보관 운영시작 20109

3.     마을활성화센타 운영자금마련 2011 4

4.     마을활성화센타 운영시작 2011 5(개관식)

5.     마을축제 시작 2011 5

6.     귀농연수관 운영시작 2012 5

7.     장류가공시설 자부담금 마련 2012 12

8.     장류가공시설 운영 시작 2013 10  


 

1.     법인 설립과 운영조직(이사회) 구성

1.1   법인설립

-       원칙적으로 단일 법인으로 해야 운영의 효율화를 기할 수 있다

-       출자는 마을주민 모두에게 개방되어 있어야 한다.

-       이사회는 주민총회(주주총회)에서 구성한다.

-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외부 출자자도 허용한다.(출향인 등)

-       출자 주체는 개인이어야 한다.

-       개인의 출자한도는 출자 총액의 30%이하로 제한하여 의사결정의 독점을 막는다.

-       출자금은 장류가공시설 자부담품 포함 1억에서 15천만원 정도가 적절하다.

-       출자금은 일정기간동안 이익 배당을 보류하여, 법인설립에서 출자 완료기간 동안 출자 시기에 따른 권리 차별을 두지 않는다.

-       현 위원은 모범적으로 출자에 참여하여 여타 마을 주민의 출자 의지를 북돋는다. 

 

타 권역의 사례

1.     예천회룡포권역

-       농산물 가공시설을 별도 법인으로 하고 모법인에 보조금의 1% 지불 

2.     상운권역

-  마을별 대표1인으로 운영위 구성, 1인당 50만원 출자로 모법인 구성. 개인자격으로 출자

-  저온저장고, 장류가공시설은 별도 법인으로 하고 보조금의 년 1%를 모법인에 납부.

 

3.     춘양서벽권역

- 솔잎엑기스공장, 장류공장 등은 별도 법인, 저온저장고등은 모법인 소유로 작목반 등에 임대

- 보조법인은 보조금의 년3% / 15년동안 모법인에 납부.

 

1.2   운영위(법인)구성

                   - 운영위(이사회)는 운영위원장, 사무국장(총무/회계), 경제사업부장
                      (
부위원장), 탄매팀장
  가공팀장, 교육사업부장(부위원장),
                       
학교사업팀장, 귀농귀촌지원팀장 등으로 구성한다.

- 운영초기에는 경제사업장이 가공팀장(공장장), 교육사업부장이 귀농지원팀장을 겸임하는 등  조직구성을 단촐하게 할 수도 있다.

- 판매팀은 농산물홍보관을, 가공팀은 가공공장을, 학교사업팀은 활성화센타를 귀농지원팀은 귀농연수관을 관리, 운영한다.

 

1.3 출자금 모집 방안

- 초기에는 운영위원들이 일정액을 모범적으로 출자한뒤, 법인을 등록하고, 이후 공개적으로 마을주민에게 홍보하여 출자에 참여토록 유도한다.

- 법인 설립을 위한 최소 출자액을 1,000만원으로 하고 이를 빠른 시일내 달성토록 노력한다.

  

2.     사업별 운영방안

2.1   농산물 홍보관

-       임대, 위탁운영 혹은 직영할 수 있다.

-       임대 시 안정적인 임대료를 받을 수 있고, 업무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       위탁운영시 <() 만리산사과작목반)> 판매량에 따라 수수료를 징수하는 방법이 있다.

-       직영 시 농산물 판매에 따른 수수료를 징수 하고, 시설 관리, 판매 등에  인력을 배치해야하는 어려움이 있으나, 가능 수입을 증대할 수 있는 여지가 많고시설의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       임대시 연 임대료를 500만원으로 한다.

 

2.2   귀농연수관

-       예비귀농자 대상 장기 임대(3개월에서 1년단위)를 주로 하고  년 임대료 1~200백만원 정도가 적절하다고 본다.(전기세, 연료비 등 별도)

-       6채를 전부 귀농연수관으로 임대하지 않고 2~3채는 펜션으로 사용해 수입 증대를 기할 수도 있다.

-       년 총 1,000만원 수입 중 관리비, 관리인건비 충당후 순수익 500만원 정도 예상된다.

-       현 귀농 상담자의 수요만 보아도 운영에 어려움은 없을 것으로 예측된다.

 

2.3   마을활성화센타

- 주시설 : 강의실, 침실, 식당, 휴게실(까페)로 구성  

- 주사업 :

1) 공간 임대 및 숙식 제공 : 단체 MT, 연수를 위한 공간으로 임대하고, 관내 레프팅 업체 등과 협약하여 숙박을 제공한다.

2) 교육사업/문화예술, 농업농촌 관련 교육사업 중심으로 각종 문화예술 프로그램 건강관련 프로그램, 시민강좌 등을 개설하여 도시민을 유치한다.

 

- 운영방안

1) ‘교육사업의 성격을 정확히 하여, 타권역과 차별성있는 최고의 강좌,  최고의 강사로 꾸려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2) 지역내 다양한 인재를 발굴 육성하여 프로그램 진행에 적극 활용한다   () 심마니, 서예가(정민호학예사), 헬스전문가, 태권도유단자, 미술가, 생태해설가  숲해설가, 농사이야기꾼, 사과박사, 마을나룻터지기 등을 임명하여 프로그램 진행에 참여토록 한다.

3) 마켓팅 대상을 정확히 하여 고객유치를 위한 외부 자문단을 꾸리고 이를 적극 활용한다.

4) 강의실은 연 50, 숙박시설 연 100일 이상 운영을 초기목표로 한다.

5) 식당은 마을 부녀회를 활용 지원팀을 꾸려 직접 운영하거나, 지역 업체에 운영을 위탁할 수 있다.

6) 휴게실은 음악까페로 활용한다. 직접 운영도 가능하나. 위탁운영, 임대도 가능하다 년 임대료 3~500만원 예상.

7) 마을활성화센타내 명호관광안내소를 설치 운영한다. 지역내 식당, 민박, 래프팅 등   업체로부터 유상등록케하여, 각종 인쇄물 등에 홍보해주고 고객 유치하여 배정하고 적정한 수수료를 받음.< () 매출의 5% >
 

* 학교 운영관련 외부 자문윈원단을 구성중.

- 자문위원단은 년 1회정도 학교사업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보고받고,

나름대로 자신의 영역에서 지원할 방안을 강구하는 것을 의무로 합니다.

현재까지는 예술문화 관련한 영역에 계신 분을 위주로 구상 중인데 '사업에 도움이 될만한' 분이 계시면 추가해 나가야. 현재까지 접촉했거나 제안하면 승락해 주실 분은 다음과 같음.

<개인신상정보로 생략>


 2.4   장류가공시설 (다음으로 연기)

 

 

초롱축제 기초기획안 

-       착안: 초롱계를 모태로 하여 그 문화와 정신을 계승 지역 통합과 활성화를 도모할 마을 축제를 개발한다.

-       초롱계란? 마을에 전기가 없던 시절, 이웃의 대소사에 주민들이 초롱불을 만들어 걸어주고,

        두부나 떡을 부조하던 풍습. 비나리, 고계리 등에 전래되었던 것으로 전함

-       1970년대에 사라졌지만 2003년 비나리미술관 개관식 재현하여 많은 호응을 받음(4개방송국 방영)

-       이를 마을내 행사에서 권역의 축제로 확대 발전시키는 형태가 될 것

-       주민의 통합, 마을 간의 통합, 그리고 서로 돕고 더불어 살아가는 농촌 공동체의 건강한 원시성을 드러내는 축제가 될 것임.

-       구체적 안으로는 각리별 대항 올해의 초롱시상제, 각마을 주민들이 직접 만들 초롱을 들고 활성화센타로 모여듬.

-       활성화센타에서 다양한 공연, 행사 등을 진행

-       12일 정도의 축제로, 5월고추정식 직후 정도에 맞추면 좋을 것 같음

-       1일차 만리산 사과과수원 찍기 사진대회, 위뒷실 마을 그리기 사생대회초롱행렬, 공연 및 잔치, 장터운영, 농촌미술제, 농촌문학제 등 진행,

-       2일차 올해의 초롱선발 및 시상식, 사생대회 평가 및 시상식

-       마을 역사 사진전 개최,

-       마을이야기 구술대회 등 개최

-       주민 솜씨 자랑 농부는 예술가전 개최

-       초기에는 주민 단합과 지역 홍보, 지역 문화수집에 집중하나 장기적으로는

-       농촌공동체 문화의 성지로 키워나갈 것을 도모한다.

-       농촌다문화축제 인터빌리지구상

-       사라져 가는 농촌 공동체 문화를 수집, 복원, 집약하여 농촌다문화 축제로 만드는 과정은 봉화군내 타 권역과 공동으로 추진 가능.

 

재정 계획 기초기획안 

-       출자금 : 1 ~ 15

-       년 예상 수입

농산물홍보관 임대료 : 500만원

학교임대료(숙박포함) : 1 (50명기준) 50만원*50 = 2,500만원

식당운영(임대)수입 :  40*100*2*5,000 = 4,000만원

까페임대료 : 300만원

강좌진행수입 : 3,000만원(10강좌/ 20/20만원)

귀농자연수관임대료 : 1,200만원

 

합계 11,500만원 중 목표 70% 달성시 약 8,000만원

 

-       비용

건물유지관리 : 수도료, 전기료, 연료비, 보수, 소모품 등 : 1,000만원

프로그램진행비, 강사료 등 : 1,000만원

식재료비 : 2,000만원

시설관리자인건비 : 500만원 (자활기관 청소사업활용)

식당운영인건비 : 1,000만원

전담자 인건비 : 1,000만원(사무장 외 1)

 

-       순수익

2011년 수익 0를 목표

2012년부터 수익 +로 전환

2014년부터(장류사업시작년도) 출자배당을 하는 것을 목표

 --------- 이상 -------------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