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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가 꽃이나 나무로 기억되는 경우가 있다. 15여년전 경상북도로 부터 지역개발분야 상을 받고 부상으로 뉴질랜드 연수를 갖을 때 봤던 일명 뉴질랜드 크리스마스 나무(포후투카와)가 오랬동안 나의 뇌리에 남아 여정의 추억을 상기했다. 그리고 6년전 카트만두 거리에서 만난 '자카란다'와 안나푸르나 트레킹중 만난 '랄리구라스'가 그때의 추억을 대표했다면 이번 네팔 출장은 룸비니의 '인도비단나무'로 기억될 것 같다. 꽃이나 나무로 남은 여행의 잔상은 음식이나 유적보다도 쉽게 사그라들지 않아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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