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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리 마을학교] 풍물강좌 첫 수업이 있었다. 이번 강좌는 마을에서 오래전부터 여러 관련 기관에 풍물반 개설과 강사파견을 요청해온 끝에 봉화 국악협회 도움으로 개설하게 되었다. 봉화국악협회는 문광부의 지역특성화사업을 선정받아 봉화군 관내 2개마을에서 풍물반을 개설하게 되었는데, 비나리마을은 그 두개 마을 중에 하나로 선택되어 풍물강좌를 개설할 수 있게 되었다.

 

 

 

[비나리마을학교]는 [청량산비나리정보화마을]과 농촌마을종합개발사업 [청량산비나리권역]이 함께 만들어 나가는 도농교류위 거점이자 마을 주민을 위한 문화 공간이다.  앞으로 [비나리마을학교]를 통해 지역주민과 도시민 유치를 위한 다양한 문화강좌와 인문학 강좌, 치유프로그램 등을 개설하여 운영될 계획인데 정식 오픈에 앞서 먼저 첫 주민문화강좌로 풍물교실을 개설하게 된 것이다.

 

 

 

첫 수업이 열린 이날은 모임 시간으로 잡은 저녁 7시가 너무 일러서인지 처음에는 참가자가 적어 걱정을 했는데 7시 반이 넘자 한부 두분 주민들이 모여들기 시작해서 서른명이 넘는 주민이 참여를 했다. 멀리 명호면 관창리 만리산에서도 몇 분이 오시고, 명호면 소재지와 북곡리에서도 여러 분이 오셨다. 예상치 못한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에 비나리마을학교 첫강좌가 성공리에 진행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

 

 

 

이날은 먼저 임영훈 한국 국악협회 봉화군 지부장님의 인사 말씀이 계셨고, 앞으로 수업 진행에 대한 논의와 우리 수강생을 대표할 회장님, 그리고 실무 진행을 도울 총무를 뽑았다. 비나리 마을주민 윤길학님이 비나리풍물반 회장님으로 만장일치로 추대되셨다. 그리고 정근영 사무장님이 풍물반 총무를 맡아주시기로 하셨다.

 

 

 

강좌에 참가한 주민들은 난생 처음 잡아 보는 장구를 들고 모두들 들떤 얼굴로 강의에 몰두 하셨다. 정적이 지배하는 마을에 일주일에 한번씩이나마 풍물 소리가 번져나게 되어 너무 기분이 좋았다. 첨 잡는 장구로 휘몰이 장단을 신나게 두르리는 회원님들 모습이 너무아름다웠다. 그동안 마을의 아름다운 문화와 전통이 사라져가고 대보름 등의 마을행사에도 풍물소리가 사그라들어 안타까왔는데 이번 교육 덕분에 다시 마을에 풍물소리가 나고 신명이 넘쳐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나아가 앞으로 마을 사업이 잘되어 풍물강좌를 시작으로 다양한 주민을 위한 강좌가 개설되고, 더 다양한 공연이 이루어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더 중요하게는 이렇게 마을과 마을을 넘어, 세대와 세대를 넘어 서로 모여 얼굴을 맞대고 웃고 떠들고 즐기며 소통하는 속에서 우리 자신과 마을의 미래를 공유하고 우리 지역의 인심이 더 깊어지게 할 수 있다는 것이 더 좋다고 생각된다. 교육과정에 남녀노소 주민 누구라도 참가하여 더불어 정도 나누고 마을의 살림도 같이 걱정하며 마을의 아름다운 미래를 같이 준비할 수 있게 되기를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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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에 청량산비나리마을 정보센타에서
개방형 블로그 활용 교육이 있었습니다.
마을 주민중에 개인 홈페이지나 블로그를 운영중이거나
앞으로 운영할 의향이 있는 10여분이 한자리에 모여
최일규 강사님(씨앤제이 대표/경북 경산시)의 열강을 들었습니다.
막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한 저와 나무아빠,
막 귀농하셨지만 올해 당장 대추를 팔아야할 민서네 부부,
밭두렁 공부방 블로그를 운영할 생각이신 김종미 선생님 내외분,
마을종합개발사업 사무장이신 정근영아씨 등
우리 마을의 젊음이가 거의 총출동을 했습니다.


도대체 블로그가 무엇인지,
특히나 개방형 블로그가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는 물론 
개방형 블로그를 대표하는 티스토리는 어떻게 만들고 운영해야할지
저녁 늦은 시간까지 식사도 거르고 최일규님 강사님께서 열강을 해 주셨습니다.
수강생 10명인 소박한 교육이다보니 편하게 서로 질문하고 토론하면서,
우스개 소리도 주고 받으며 밤깊어가는 줄 모르고 교육에 몰입할 수 있었습니다.
내일, 모레까지 계속될 이번 교육을 통해
마을에는 갑자기 트위터와 아이폰 같은 첨단 IT정보를 갖춘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자가 늘어날 것 같습니다.


밤 10시가 다 되어 배에서는 꼬르륵 소리가 나기 시작하자
마을 운영위원장이신 김신현 형님께서 
안동찜닭이며, 닭튀김에다가 맥주까지 한 보따리 사들고 
찾아 주셨습니다. 
교육에 참여해주신 주민들도 고맙고,
밤 늦도록 열강해주신 강사님도 고맙고,
밤늦은 시간 참까지 공수해 주신 위원장님도 너무 고마웠습니다.

강사님과 교육생이 함께  밤참을 먹으며
강의 시간보다 더 열띤 토론과 정보공유의 시간을 자정이 다 되도록 이어갔습니다.
서로의 블로그를 평가하고, 자신의 블로그 운영과정에서 느낀 문제의식도 풀어놓고 함께 고민하면서 맥주를 한잔 나누는 시간이 너무 행복했습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어떻게 저 자신의 조건에 맞는 포스팅 방향을 설정할 것인가하는 문제가 해결하는데 큰 도움을 얻었습니다

농촌의 정보화를 이루기 위한 '농촌 정보화마을 사업'이
언제부턴가 투입대비 효율이란 잣대로 부정적 평가를 받고
언론이나 정치권으로부터 많은 질타를 받는다고 하지만
정보화마을 주민의 입장에서 '정보화마을사업'은 너무나 소중합니다.
이렇게 마을 주민이 모여 밤늦도록 첨단 IT에 대한 정보도 습득하고
블로그 운영 등에 대한 공부를 할 수 있는 것이 다 '정보화마을 사업'이기 때문입니다.

우리 스스로  가꾸는 청량산비나리정보화마을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사람살만한 마을로 이어져 나가것이라 생각됩니다.
청량산비나리정보화마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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