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봉협동조합의 '봉봉'은 불어의 'bonbon'이다.
'bon'은 '좋다'는 뜻으로
'도시 좋고 농촌좋고' 봉봉협동조합이라 작명했다.
처음에 봉화사과 상품명을 정하면서 '청량산 산봉우리에서 봉글봉글자란 어쩌구' 하다가
"봉봉사과"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태어났다.
정봉주님을 뜻하는 '봉화 봉도사'라는 뉘앙스도 가지는 게
이래저래 재미있어 보였고, 알고보니 유명한 까페이름이나
유명하진 않지만 다양한 업종의 상호 등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우선 무조건 어감이 좋고 재미있어
봉봉이라고 말하는 순간 말하는 사람도 듣는 사람도
얼굴에 미소를 머금게 된다.
그런데 'bonbon'은 과일잼이 들어있는 사탕을 의미하기도 한다.
우연히 마트에서 만난 봉봉사탕 괜히 반갑고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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